명품 판매가,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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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명품 판매가,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한다.

작성자
mjtrading
작성일
2017-05-26 10:53
조회
149
[기업경제신문 강우정 기자] 명품은 단순히 좋은 품질을 가진 제품이라는 의미보다 더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명품에는 수십년간 한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장인의 노력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그 노력과 자부심에 상응하는 가격이 책정되고, 그 가격이 일반 제품보다 현저히 높더라도 고객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구매한다. 유통마진까지 붙게 되면 가격은 일반소비자들이 구매하기 힘들정도로 오르게 된다.

 

우리나라도 한때 명품 열풍이 불었지만 지금은 과열된 분위기가 잦아들고 있는 듯 보인다. 2004년부터 해외 명품을 수입해 온 ㈜엠제이트레이딩의 정명재 대표는 패션사업은 트렌드에 대한 대중의 민감도와 유행, 브랜드 충성도에 따라서 매 시즌 시장 수요가 변화하기 때문에, 그 주기를 파악하는 것이 돌아오는 시즌의 수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2004년에 창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명품에 대한 인식이 아직 대중화 되지 않은 시기인데 어떻게 명품 수입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

 

당시는 해외 유학시절이었다. 한국의 소득수준에 따른 소비패턴변화를 연구하던 중 우리나라의 소득 성장률을 보고 명품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그 계기로 명품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회사는 현재 해외 명품 수입과 유통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고, 해외 브랜드의 국내 런칭과 파트너 발굴 등의 계약과정에도 관여하고 있다.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명품들을 직접 소개하고 유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ㆍ유통하여 수출하는 업무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명품 매장을 오픈하고 싶어하는 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명품 창업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명품은 한때 열풍이라고 비유될 정도로 붐이 일었다가 요즘은 진정이 되는 분위기인데…

 

패션사업은 전반적으로 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흐름이나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급격히 변한다고 해도 몇가지 브랜드들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한다. 하지만 명품 중에서도 중저가이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들은 매출 상승과 하락의 주기가 짧고, 그 폭도 크다. 판매ㆍ유통회사는 브랜드 별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여 매 시즌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전체로 보면 아직도 명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엠제이트레이딩이 진행하는 병행수입은 무엇인가?

 

병행수입이란 브랜드가 지정한 수입업체가 아닌 타 업체나 개인이 해외의 상품을 해외 공식 판매 자에게서 구매하여 국내로 수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정부는 이 병행수입이 시장의 공정가격 경쟁을 유발하여, 소비자 권익 창출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부당하게 저해하는 것은 공정거래에 위반된다고도 했다. 병행수입의 장점은 원가를 기준으로 상품 판매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판매가를 제시한 것이 아니고 판매가 선정을 업체가 자유롭게 하다 보니, 마치 저가 경매를 하는 것처럼 판매자의 경쟁으로 인해 마진율이 많이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가를 책정하게 된다. 따라서 구매자에게는 명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다.

 

병행수입의 경우, 트렌디한 제품을 판매 업체에서 선별적으로 선택해서 구매해 올 수 있다. 하지만 공식수입원의 경우 본사의 아이덴티티가 반영 되는 상품을 본사 지침대로 수입하여야 한다. 그로 인해 공식 수입원은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제품 수입을 통해 과도한 재고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유통 채널도 브랜드 본사에서 지정한 백화점, 대형 브랜드 단독 매장 등 한정적인 채널에서만 판매되는 구조이다. 따라서 수수료, 재고부담, 운영비용 등으로 과도한 유통 수수료와 마진이 붙게 된다. 병행수입을 통한 판매는 이러한 유통마진을 없앨 뿐만 아니라 선택적으로 상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재고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워낙 이점이 많은 시장이다 보니 경쟁업체도 많을 것 같은데?

 

명품이 처음부터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소수의 계층만 구매해 왔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구매층이 넓어져 있어서 명품을 소매로 판매하는 회사가 많아졌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도매 유통을 주로 하는 회사이다. 현재도 우리 회사처럼 병행수입으로 명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는 찾기 힘들다.

 

 

㈜엠제이트레이딩의 정명재 대표는 주기적으로 대기업에서 무역관련 강의를 하고 있고, 학생들에게 무역 유통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연구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무역 유통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오는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체계화 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병행수입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수급하는 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데, 우리 회사는 이를 극복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강우정 기자  maniddo514@nate.com


[기업경제신문 기사 전문]


http://www.yh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54